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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ing-for-junior
문서를 읽을 사람에게는 이 문서를 만든 맥락이 없다. 이 스킬은 ��� 독자가 문서만으로 이해하고 실행하게 만드는 작성 규범이고, 같은 기준으로 문서를 판정하는 리뷰 렌즈의 정본이다.
## 입력·주체·출력
**입력**은 지금 쓰거나 고치는 문서와 그 유형(스펙·플랜·스킬·ADR)이다. 호출자가 유형을 지정하지 않았으면 대상 문서의 경로와 형식으로 판정하고, 그래도 정해지지 않으면 아래 공통 규범만 적용한다.
**주체**는 그 문서를 쓰는 저자다. 아래 규범은 전부 저자가 쓰는 시점에 적용한다. 판정 렌즈는 저자가 자기 문서에 직접 돌리지 않는다. 격리된 서브에이전트가 돌려야 판정이 성립하고, 그 디스패치는 리뷰 스킬(`groundwork:spec-review`, `groundwork:plan-review`)이 맡는다.
**출력**은 규범을 적용해 쓴 문서다. 이 스킬은 문서를 리��로 넘기지 않는다. 넘기는 시점은 호출한 스킬이 정한다.
## 독자 정의
문서를 읽을 사람은 실력 있는 주니어다. 기술은 알지만 이 프로젝트는 모른다.
**가진 것**
- 일반 기술 지식. 언어·프로토콜·자료구조·널리 쓰이는 도구의 표준 지식이다. 이 리포 밖 표준 자료(언어 명세·공식 문서·널리 쓰이는 교과서)에서 정의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전부 여기 든다.
- 문서 전문. 앞에서 뒤로 한 번 순차 독해한다.
- 리포. 코드와, 문서가 위치를 명시한 참조물을 열어볼 수 있다.
**못 가진 것**
- 도메인 지식. 이 프로젝트·조직·제품에서만 통하는 용어·약칭·코드명·관행·역사.
- 이 문서를 만든 대화. 질문과 답, 기각된 대안, 그 대화에서 생긴 약칭, "아까"의 시점.
- 시간. 참조물 하나를 확인하려고 리포를 통독하지 않는다.
여기서 "주니어"는 능력이 아니라 **맥락의 부재**를 가리킨다. 문서를 쓴 다음 주의 자신도 이 독자다.
## 왜 저자는 이 실패를 못 알아채는가
저자는 판정에 필요한 조건의 정반대에 있다. 방금 읽은 원본, 방금 나눈 대화, 머릿속에 선 구조가 전부 해소된 상태다. 그 상태에서 쓴 문장은 저자에게 완전히 읽힌다. 위반이 보이지 않는 것은 주의력 문제가 아니라 관측 위치의 문제다.
그래서 규범을 "자기완결적으로 써라" 같은 목표로 두면 듣지 않는다. 목표는 경쟁 인센티브(근거를 대라, 정확히 써라, 배경을 밝혀라) 앞에서 협상된다.
근거: 아는 쪽이 모르는 쪽의 상태를 재구성하지 못하는 현상은 경제학 실험에서 curse of knowledge로 명명됐다(Camerer, Loewenstein & Weber 1989). 시장 압력이 이 편향을 절반가량 줄이지만 없애지는 못한다. 화자가 자기 전달 성공률을 과대평가한다는 것은 illusion of transparency로 측정됐다(Keysar & Henly 2002. 화자 추정 72%, 청자 실제 이해 61%). 판정 축들의 인지적 근거는 common ground(Clark & Marshall 1981), given-new